문화
[MBN 고성국 이혜경의 뉴스공감] 북한의 접경지역, 중국 단동 지역 상황은?
입력 2013-04-16 12:03  | 수정 2013-04-17 10:08

북한의 도발로 접경지역은 긴장상태인데요,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역인 단동 지역의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아래는 방송 인터뷰 전문입니다.

<아   래>

▶ 익명을 요구한 중국 단동 지역 주민 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 그쪽 지역이 중국하고 북한의 접경지역이잖아요. 그쪽 지역상황은 어떻습니까? 조용합니까?

-평소와 완전히 똑같습니다. 전혀 긴장상태가 안보이고요. 평소와 똑같이 사람들도 생활하고 있고 물류나 여행사업도 그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접경지역이라서 북한 주민들을 많이 만나실텐데 그쪽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는 없나요?

-북한쪽에서 넘어온 북한무역 상인들도 많은데 전혀 긴장상태는 아니에요.

▶ 중국 정부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행동지침을 내려준 적 있습니까?

-중국정부에서는 북한이 국경지역에서 섣불리 행동하지 말라고 말했을 뿐이예요.

▶ 섣불리 행동하지 마라?

-마음대로 쏘지 말라는 거죠. 섣불리 행동했다간 중국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태도를 발표했을 뿐입니다.

▶ 신중하게 행동해라 하는 지침이 중국정부로부터 내려온 유일한 지침이다?

-네

▶ 전 세계가 한반도를 주시하고 있거든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곧 전쟁이 날 것 같은 분위기로 보도도 하는데 실제 그 지역에서는 한반도 전쟁 분위기가 전혀 안 느껴집니까?

-뉴스에서는 매일 나오는데 민간인들도 농담 삼아 이야기하고 있지만 전혀 사람들이 불안해하는 느낌은 없어요.

▶ 적어도 단동 지역에서 느끼는 한반도 분위기는 굉장히 평온하고 정상적인 것 같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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