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시후 측 “거짓말 탐지 거짓? 변호인조차 접근 어려운 정보” 발끈
입력 2013-03-22 16:25 

배우 박시후 측이 발끈했다. 거짓말 탐지기 결과가 모두 거짓”이고,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하겠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다.
박시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푸르메는 22일 근거 없는 보도에 대한 자제 요청”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푸르메는 오늘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박시후를 서부경찰서에서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다 라는 내용은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푸르메는 저희 변호인이 서부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아직 이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며 변호인이 작성한 최종 의견서 및 핵심적인 추가 증거자료들도 금일 오후 3시에 서부경찰서에 접수되었으므로 서부경찰서에서는 위 자료들을 검토한 뒤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박시후의 거짓말 탐지기 검사결과가 모두 거짓반응이다라는 보도는 사실무근의 내용이다. 서부경찰서에서는 거짓말탐지기 결과에 대해 누설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고, 정확한 검사결과는 수사기밀로 저희 변호인조차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라고 해명했다.
푸르메는 저희 변호인은 처음 이 같은 내용들을 보도한 두 곳 매체의 추측성 보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서부경찰서에서 최종적인 결정이 나올 때까지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서부경찰서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13일 진행된 박시후의 거짓말 탐지기 조사결과가 모두 거짓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는 서부경찰서가 박시후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시후는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시후는 A씨와 성관계를 가진 건 맞지만 그 과정에서 강제성은 없었다고 강조하는 반면, A씨는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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