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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김미경쇼’ 자진 하차 “기존 녹화분도 안 나가길”
입력 2013-03-22 16:25  | 수정 2013-03-22 16:46

석사학위 논문 표절논란에 휩싸였던 스타강사 김미경이 tvN ‘김미경쇼에서 자진 하차한다.
김미경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최종적으로 김미경쇼 하차를 결심했다”고 알렸다.
이날 tvN 측은 ‘김미경쇼 11회 방송분인 디팩 초프라 편을 그대로 방송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녹화가 완료된 4월 5일 방송분까지는 정상 방송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사실이 보도되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결국 하차를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기존에 녹화했던 방송 역시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tvN 측에 전달했다”며 논문 전체가 짜깁기라는 조선일보의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당사자로서 책임을 지고자 하차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미경쇼 스태프들과 방송국 관계자, 시청자들에 사과하며 저 스스로를 깊이 성찰하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심경도 밝혔다.
한편 조선일보는 20일 김미경이 지난 2007년 2월 작성한 석사 학위논문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에서 기존 연구·학위논문을 최소 4편 짜깁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미경은 공식입장을 통해 논문의 테크닉적으로 부족한 게 많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제 양심까지 함부로 팔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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