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명 연예인들이 별장을 빌려 쓰는 이유?
입력 2013-03-22 10:48  | 수정 2013-03-22 11:33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임대형 별장 마련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임대형 호텔식 별장은 소액의 보증금으로 일정기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하고 돌려주는 형식으로 여유를 찾는 현대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강릉 동해안에 위치한 ‘더 블루힐이 ‘임대형 별장 시대를 연 선두주자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더 블루힐은 경제적인 부담을 없앤 파격적인 보증금과 넓고 쾌적한 객실을 갖춰 가족단위의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실속파 수요자들의 기대에 부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임대형 별장은 보증금 970만원으로 3년 간 연 20일씩 자신만의 별장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3년 후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는 방식을 취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기존 콘도와 달리 가격대를 확 낮추고 보증금 반환기간을 짧게 하자 자신만의 별장을 갖고 싶었던 잠재 수요층이 움직였다며 최근의 인기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 5일제의 정착으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가족들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주말별장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더 블루힐 별장을 마련한 용인 수지에 사는 K씨는 여름 휴가철이나 겨울방학 시즌에 방 구할 걱정 없이 마음 편히 휴가를 즐기게 된 점이 가장 좋다”고 말했습니다.

K씨는 ‘더 블루힐의 경우, 실제로 미리 예약만 하면 성수기에도 100% 예약이 보장되어 기존 콘도 회원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성수기 이용불편을 없앤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알뜰 탤런트 김지영을 비롯 개그맨 김원효, 가수 박완규 등 유명 연예인들이 ‘임대형 별장에 대한 만족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불경기에는 고가의 별장을 구입하는 것 보다 가격거품을 뺀 임대형 별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빌려 쓰고 돌려주는 방식을 선호하는 수요층이 늘어나 인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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