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6색 대기오염 신호등 첫선
입력 2013-03-22 07:00  | 수정 2013-03-22 11:48
【 앵커멘트 】
보통 신호등은 3색 또는 4색으로 돼 있죠.
그런데 6가지 색상으로 대기오염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등이 전국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추성남 기자입니다.


【 기자 】
광교산 입구에 설치된 신호등.

보통 신호등과 달리 6가지 색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교통 신호를 표시하는 것이 아닌, 대기오염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등입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70곳의 측정소에서 실시간으로 대기오염도를 수신해 색으로 표현해줍니다."

대기오염 정도에 따른 야외 활동 가능 여부를 알려 주는 것이 신호등의 임무.


오염도를 수치로 표현한 기존 전광판보다 보기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 인터뷰 : 김정옥 / 경기도 수원시
- "너무 쉽죠. 일상생활에 접목이 금방 되잖아요. 신호등 보듯이 아주 쉽게 잘한 것 같아요."

특히, 어린이나 어르신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수문 /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 "기존의 대기오염 전광판은 수치로 표현돼 있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인식하기 어려웠습니다. 유치원과 학교, 체육공원, 자전거 도로에 설치돼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경기도는 도내 전 시·군으로 대기오염 신호등을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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