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호동 서민 삼겹살, 동대문서 '대박났네'
입력 2013-03-21 10:09  | 수정 2013-03-21 10:46


- 전국 350개 매장, 해외 10개 매장, 매출 300억 성장
- 강호동 백정, 동대문서 월매출 2억... 수도권 5천 5백만원 기록
- 해외 진출도 적극적...2013년 국내 500호, 해외 20호점 목표


개그맨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강호동 백정의 가맹점 중 서울 동대문 매장 매출이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육칠팔에 따르면 중저가 구이 전문점 ‘강호동 백정의 전국 100여개 가맹점 매출을 확인한 결과 동대문 매장의 매출이 월 2억 원으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대문에 이어 월매출 억대를 기록한 매장은 명동지역 1억4,000만원, 신촌과 강남, 신당동 순으로 모두 1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억대 매장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월평균 5,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방 역시 평균 4,8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육칠팔 측은 전국 가맹점 기준으로 안정적인 매출 수준에 속하는 월평균 5,000만 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경기 불황 속에서 구이 전문점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0년 전 직영점 12개로 시작한 ㈜육칠팔은 현재 전국 350개 매장, 해외 10개 매장, 브랜드 7개, 전년도 매출 300억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가맹사업을 시작한 2011년부터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매출액은 200%로 상승했고, 가맹점은 30배 이상 초고속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매일 1억 원 매출의 점포 한 개씩을 출점한 셈입니다.



‘강호동 백정은 국내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며 글로벌 브랜드화도 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LA 매장이 월 매출 45만 달러를 기록했고 최근 뉴욕 매장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LA 매장은 미국 유력매체인 LA타임지에서 ‘Korean bbq at its basic best라는 제목으로 ‘강호동 백정의 미국 내 열기를 자세히 보도했으며 ‘LA 타임지 메인 페이지를 통해 소개된 바 있습니다.

㈜육칠팔 김상곤 총괄이사는 올해 국내 가맹사업 확장과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고 국내 가맹점 500호점과 해외가맹점 20호점을 예상하고 있다”며 "가장 한국적인 음식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을 통해 한식의 위상을 드높이는 토종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강호동 백정은 소자본 창업자를 위해 지난 10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집약시킨 중·저가형 구이 브랜드로 삼겹살과 목살은 제주산 돈육을 사용하고 칼집을 넣어 맛을 더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고급 수입육을 사용한 소고기의 경우 저렴한 가격과 부드러운 육질로 단골 확보에 최적화 된 메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곁가지 음식도 고기와 함께 구워먹는 계란찜과 전라남도의 전통 묵은지, 감칠맛 나는 동치미 등 서민적이고 한국적인 메뉴를 제공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편 ‘강호동 백정은 오는 28일(목) 오후2시 서울 강서구 등촌동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박지은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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