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석 연휴에 여드름 활짝 '조심'
입력 2006-10-06 06:47  | 수정 2006-10-06 09:29
얼굴에 여드름이 많은 분들에게는 추석이 가장 조심해야할 시기입니다.
기름진 음식에 명절 스트레스까지 조심해야할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김성철 기자가 전합니다.


29살 직장여성 김수량씨,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근 피부 때문에 고민에 빠졌습니다.

한두개 밖에 안되던 여드름이 최근 턱 주위로 급격히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수량 / 직장인
-"집에 가면 부모님이 시집은 언제가냐 이렇게 물어볼 생각을 하니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여드름이 많이 올라와서 걱정이에요"

이처럼 추석같은 명절 때마다 갑자기 늘어난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된 이유는 바로 명절 스트레스.


특히 주부들의 경우 음식 준비와 고부간 갈등 등으로 추석이후 여드름이 부쩍 느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피지선을 자극해 여드름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미선 / 휴그린 한의원 원장
-"코티졸 호르몬 뿐만 아니라 피지를 왕성하게 하는 피지 분비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도 많이 나오게 합니다. 따라서 피지선이 많이 왕성하게 돼 피지가 분비되기 때문에 여드름이 있는 분들은 더욱 더 여드름이 악화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뿐 아니라 전, 잡채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과 술이나 매운 음식 등도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입니다.

이밖에 막히는 도로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밤샘 고스톱 등도 피부 재생능력을 떨어뜨려 여드름을 악화시킵니다.

이처럼 여드름이 부쩍 늘어난 경우, 알로에나 두부, 감초 등으로 팩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 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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