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시후 거짓말탐지기 조사…대질신문도 실시
입력 2013-03-13 20:00  | 수정 2013-03-13 21:16
【 앵커멘트 】
연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박시후 씨와 고소인 등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대질신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실이 가려질까요,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6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박시후 씨가 탄 차량이 빠져나옵니다.

한 시간쯤 뒤 고소인 이 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번 거짓말탐지기 조사의 핵심은 성관계의 강제성 여부입니다.

지금까지 양측 모두 성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강제성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누구의 말이 맞는지 밝히기 위해 거짓말탐지기까지 동원한 겁니다.

경찰은 탐지기 조사 결과가 법적 증거로는 효력이 없지만 정황상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도 또다시 양측의 진술이 엇갈려 조사 시간이 길어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탐지기 수사 결과 어떻게 보시는지요?) 결과가 나와 봐야 알죠. 하루 이틀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시각 현재 박 씨와 고소인, 박 씨 후배 김 씨를 다시 불러 3자 대질신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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