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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이돌 M4M “K-팝 트레이닝 특별했다”
입력 2013-03-13 15:40 

K-팝 제작 시스템과 트레이닝을 받아 중화권에서 데뷔하는 M4M이 한국 트레이닝 시스템의 특별한 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한중 합작그룹 M4M 쇼케이스가 열렸다. M4M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중국의 싱티엔이 합작하여 만든 프로젝트그룹으로 중국, 홍콩, 대만 등지에서 현지 오디션을 진행해 선발된 지미(JIMMY), 우승(VINSON), 우빈(BIN), 일륜(ALEN)으로 구성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에서 약 4년간 트레이닝을 받아 중화권에서 데뷔하는 팀이다.
멤버 우빈은 한국에 왔을 때 댄스와 보컬 수업이 매일 있었다. 매일 화요일마다 평가를 받는게 가장 힘들고 특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처음 왔을 때 16세였다. 그때는 성격이 급하고 쉽게 화를 내곤 했는데 지금은 성격도 착하게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지미는 보컬 트레이닝 댄스 트레이닝 외에도 인성교육을 받았다. 마약을 대처하는 자세, 이성을 대처하는 자세 등을 배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M4M 멤버들은 한국 생활에 힘든 점에 대해 역시 의사소통을 꼽았다. 지미는 언어 문제와 문화차이가 힘들었다. 한국은 장유유서가 깊은 나라다”며 중국에서는 한두 살 차이가 나도 형이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는데 한국은 한 살 차이만 나도 형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M4M은 'Mystical ForMula'의 줄임말로 '신비한 방정식'이라는 뜻을 지닌다. 멤버 4명이 각자 컬러와 개성이 뚜렷하여 방정식처럼 자기 역할을 하면서 조화가 이루어져 한 그룹이 되었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M4M은 3월 말 중국 베이징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데뷔하며 타이틀곡 '새드니스'(SADNESS)로 활동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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