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안 전면 배격"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전면 배격한다는 내용의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대변인 성명은 이번 제재 결의가 북한을 무장해제시키고 경제적으로 질식시키려는 미국의 산물이라며 "반공화국 제재결의를 규탄하며 전면 배격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제는 우리의 핵 억제력이 자주권과 생존권을 수호하는 강력한 담보"라며 "미국이 끝끝내 충돌의 길을 택하는 경우보다 강력한 대응조치들을 연속 취하여 조국통일대전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외무성 대변인 성명은 지난 8일 새벽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 2094호를 채택한 지 약 30시간 만에 나온 북한의 공식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