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총련 기관지 "남한 새 정권 시작부터 실망스러워" 비판
입력 2013-03-04 15:25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사에 대해 "격분을 금할 수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시작부터 실망스러운 남조선 새 정권'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박 대통령의 취임사가 남북합의에 대한 이행의지는 한마디도 없이 북의 핵포기와 변화를 강요하기만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새 정권의 대북정책은 키리졸브·독수리 연습 등 미군과의 북침합동군사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는 데서 뚜렷이 나타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신보는 공고한 한미동맹이 아니라 우리민족끼리만이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담보한다며 새 정부는 실패한 정책과의 결별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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