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국민여동생 아이유와…납득 안 돼”(최고다이순신)

배우 조정석이 재치 입담으로 좌중을 폭소케했다.
아이유·조정석은 4일 오후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 제작보고회에서 출연 동기와 상대 배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먼저 아이유는 이런 큰 작품, 큰 역할을 과연 내가 해도 될 지 걱정이 많았다”면서 다행히 감독님과 작가님들이 워낙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믿음을 갖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예쁘지 않은 여자 주인공의 역할을 누구보다 자연스럽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또 조정석은 아이유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다는 사실이 사실 납득이 안 갔다”며 위트 있게 답한 뒤 부담감도 설렘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얼마 전 가족들과의 모임에서 ‘국민 여동생 아이유와 함께 연기한다고 하니 ‘도둑놈이라고 해 당황했다”며 아이유만 허락한다면 열심히 연인 연기에 몰입,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위트있게 말했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을 맞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이야기다. 고난을 통해 가족과 사랑, 성공, 행복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깨달아간다. 손태영, 아이유, 조정석, 유인나, 고주원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3월 9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팽현준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