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준 청담동 미용실 정상영업 中…“직원들도 기사 보고 충격”
입력 2013-03-04 12:22  | 수정 2013-03-04 12:25

유명 헤어 디자이너 박준(62)씨가 ‘성폭행·추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사건의 장소인 청담동 미용실 분위기는 차분한 편이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박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미용실 건물에서 여직원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법률위반)를 받고 있다.
기자가 4일 찾아간 청담동 미용실은 기자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가운데,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었다.
박준 뷰티랩 관계자는 대표(박준)님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고, 출근도 하지 않으셨다”며 대표님 사건과 영업이 무관해 정상영업 중이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고소인 A씨와 박씨의 평소 관계에 대해서도 평소 어떤 개인적인 마음을 나누는 것처럼 보이진 않았다”며 직원들도 사건을 오늘 기사를 통해 접해 모두 충격을 받았다”고 답했다.
박씨를 고소한 여직원 A씨는 지난해부터 미용실에서 박씨로부터 수차례 성폭행 당했다며 지난 1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회사 모임에서 여직원들의 몸을 더듬는 등 강제추행에 나선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신병확보를 위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정훈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