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위장약 잔탁, 13년만에 ‘일반약’으로
입력 2013-03-04 10:10 

글락소스미스클라인(대표 김진호, 이하 GSK)은 의약품 재분류 고시에 따라 의약분업 이후 전문약으로만 처방되던 잔탁 75mg이 3월 1일부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돼 약국에서 판매된다고 밝혔다.
잔탁은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위산과다, 속쓰림, 가슴쓰림 등에 사용되는 위장약으로 효과가 12시간 동안 지속된다. 이중 잔탁 75mg의 일반의약품 허가사항은 위산과다, 속쓰림, 가슴쓰림 등이다.
특히 잔탁은 위산 분비에 관여하는 H2 수용체에 직접 작용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위산을 중화해 일시적으로 통증을 가라앉히는 다른 겔 타입의 제산제와는 차별화된 효능 효과를 가진다.
잔탁을 담당하고 있는 GSK 신종훈 브랜드 매니저는 잔탁이 일반약으로 전환됨에 따라 잔탁의 강점을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특히 기존 제산제와 차별화되는 12시간 지속 효과와 의사의 처방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잔탁을 손쉽게 약국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려 속쓰림, 가슴쓰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잔탁은 국내 1982년 처음 출시됐으며, 2000년 의약분업이 되면서 전문약으로 전환됐다가 의약품 재분류 작업에 의해 2013년 3월 1일부터 다시 일반의약품으로 소비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잔탁 제품 중 75mg 제형이 일반약으로 판매되며, 12시간 지속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12정이 포장단위이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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