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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헤어 디자이너 박준, 성폭행 혐의로 피소 충격
입력 2013-03-04 09:40  | 수정 2013-03-04 10:31

유명 헤어 디자이너인 박준(62)씨가 성폭행 등의 혐의로 피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서울중앙지검은 자신의 업체 여직원 4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박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 소재 미용실에서 여비서 A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양평에 있는 사찰에서 직원들과 세미나를 하면서 술에 취해 여직원 B씨 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올해 초 박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자들은 직속 상사이자 회사 대표인 박씨의 성관계 요구를 거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좋은 감정을 갖고 한 것이며, 강압은 없었다. 합의를 해 곧 고소가 취하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씨는 국내외 150여개의 프랜차이즈 지점을 두고 있는 뷰티업계에서 성공한 사업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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