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로과학위성 첫 촬영 영상 공개
입력 2013-03-03 20:00  | 수정 2013-03-03 21:07
【 앵커멘트 】
지난 1월에 발사에 성공한 나로과학위성의 첫 촬영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한반도의 덥고 추운 곳이 어딘지 알 수 있는 적외선 영상인데 함께 보시죠.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나로과학위성이 촬영한 한반도의 충청도 부근.

고도 500km 지점에서 촬영한 적외선 영상으로 파란 부분은 구름이 끼어 온도가 낮은 곳입니다.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곳은 붉게 표시됩니다.

흑백 사진에서는 검은 부분이 온도가 낮은 지역입니다.


나로위성이 전송한 적외선 영상은 기후를 예측하고, 재난을 대비하는 데 활용됩니다.

특히 나로위성에는 우리 기술로 만든 적외선 영상 센서가 처음 부착돼 국내 우주 기술도 검증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강경인 / 카이스트 위성개발실장
- "이번에 나로과학위성에 탑재된 영상센서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군용으로 제작된 검출기 소자를 이용해서…."

지난 1월 30일 발사된 나로위성은 한 달 동안 자세 제어와 방사선 측정 등 초기 테스트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나로위성은 이달부터는 정상 운용에 나서 앞으로 1년 동안 지구 궤도를 하루 14바퀴씩 돌면서 지구 열 영상을 수집합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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