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신 스마트폰 가격 하락…'거품 빠지기' 신호탄?
입력 2013-02-18 21:05  | 수정 2013-02-19 09:02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새 스마트폰이 나올 때마다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 신제품들이 기존 제품보다 싸게 출시되고 있어, 가격 거품이 꺼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5.5인치 크기에 선명한 풀HD 화면.

1,300만 화소 카메라로 양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3가지 프로그램을 멀티태스킹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96만 8천 원.

기존 제품보다 사양은 좋아졌는데도 가격은 소폭이나마 싸졌습니다.


▶ 인터뷰 : 마창민 / LG전자 상무
- "스마트폰이 가지는 가치에 맞는 가격을 매기되, 충분히 많은 소비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제품 가격이 기존 제품보다 내려간 건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서야 팬택이 최신 스마트폰을 기존 제품보다 15만 원 싼 84만 9천 원에 내놨을 뿐입니다.

지금까지 높은 통신비는 제조사의 높은 출고가 때문이라는 것이 이동통신사들의 주장이었습니다.

▶ 인터뷰 : 한석현 팀장 / YMCA
- "단말기 제조사들이 원가 절감이라든지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요인들이 지금까지 충분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고요."

잇따르고 있는 제품 가격 인하가 소비자의 통신비 부담 완화로 이어질지와 함께 다음달 중순 출시될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가격도 기존 제품보다 내려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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