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탄 차량에서 40대 여성 유골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13-02-16 20:05  | 수정 2013-02-16 21:12
【 앵커멘트 】
불에 탄 차량에서 40대 여성의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의 한 도로.

오늘(16일) 오전 9시 40분쯤 이곳에서 불에 완전히 탄 승용차와 함께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차량 주인 47살 전 모 씨로 추정되는 유골의 두 다리는 운전석에, 머리는 조수석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도로 밖으로 45도 기울어진 상태로 발견된 승용차는 외진 길이라 화재 당시 119신고나 목격자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전 씨가 지인들과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명진 / 경기 파주경찰서 형사과장
- "차주께서 어제 11시 10분까지 음주를 한 사실은 나옵니다. 금일 형사들을 긴급 투입해서 확인한 결과 일단 그 부분까지는 행적이 확인됩니다."

경찰은 사고사나 타살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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