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일 대통령 비서실장 발표
입력 2013-02-16 20:05  | 수정 2013-02-16 20:43
【 앵커멘트 】
내일(16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3차 인선을 발표합니다.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 장관의 추가 지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내일(16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주요 인선 3차 명단을 발표합니다.

인수위 측은 인선 규모와 범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지금껏 청와대 인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이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

대통령 취임이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서실장 등의 인선이 더 미뤄지면 청와대 업무 인수인계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로 오르내리던 친박 중진급 의원 대부분이 고사한 가운데, 지역 균형에 입각한 호남 출신 인사가 선정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이와 함께 아직 발표되지 않은 11개 부처 장관의 일부 인선도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현재, 정부조직 개편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만큼 개편안의 영향이 없는 부처 장관 후보자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당장 경제부총리를 맡을 기획재정부와 통일부를 비롯해 복지부와 환경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인수위는 어제까지 분과별 국정과제 토론회를 마치고 오는 18일 박 당선인에게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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