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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3’ 한동근·오병길·박수진 TOP3 진출…역대 최고 경쟁 ‘치열’
입력 2013-02-16 09:10 

초박빙 승부가 펼쳐진 지난 MBC ‘스타오디션 - 위대한 탄생 시즌3(이하 ‘위탄3)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친 쟁쟁한 실력파 TOP4가 모두를 푹 빠지게 만드는 환상적인 무대를 펼친 가운데 한동근, 오병길, 박수진이 TOP3 진출의 영광을 안은 것.
지난 8일 방송된 ‘위탄3 네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는 각 그룹별 대표로 남게 된 TOP4의 불꽃 튀는 경쟁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져 긴장감을 더했다. 여기에 이제부터는 1명씩 탈락, 본인의 멘티가 탈락하게 되면 더 이상 남은 제자가 없게 되기에 멘토들의 보이지 않는 자존심 싸움까지 배가 돼 끝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다.
첫 주자로 나선 ‘미친 고음 오병길은 소울이 충만한 감성 보이스로 ‘그리움만 쌓이네를 폭발적인 고음과 함께 선보이며 가슴을 촉촉하게 적셨다. 또한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이형은은 가요계의 거장 조용필의 ‘단발머리에 당당하게 도전, 상큼하고 경쾌한 무대로 이형은만의 단발머리를 완성했다”, 조용필 선배님이 보시면 좋아하시겠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세 번째 무대는 ‘강력한 우승후보 한동근이 올라 이미 너무나 명곡이어서 걱정스러웠던 ‘Let it be를 웅장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무대로 만들어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매력만점 허스키 보이스 박수진은 비욘세의 ‘Halo를 불러 폭풍 가창력을 뿜어내며 무대를 압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위탄3 TOP4는 4명 모두 오로지 가창력으로 돌직구 승부를 걸며 자신들의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하지만 다음 주 생방송 무대에 설 수 있는 사람은 단 3명. 이들은 최강 실력파 TOP4가 모인만큼 죽음의 배틀을 치러야 했고 결국 ‘리듬 천재 이형은이 아쉬운 탈락의 고배를 마셔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한동근과 대적할만한 우승후보 중 한명이었던 이형은이 탈락해서 너무 아쉽다”, 한동근 소름끼치는 음악 천재, 가스펠 느낌의 이번 무대 진짜 최고”, 박수진, 정말 노래 잘한다! 가요계의 디바가 될 것 같다”, 오병길 노래에 감정 터지는 줄 알았다. 역시 감성 보컬, 꼭 우승 했으면 좋겠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그룹별 경쟁에서 벗어나면서 역대 최강의 실력파 TOP4가 남아 더욱 기대감을 모았던 ‘위탄3 세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는 한동근, 오병길, 박수진이 합격해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명이었던 이형은이 탈락하는 반전을 낳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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