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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리얼리티 위해 女대통령 고민했지만…”(아이리스2)
입력 2013-02-07 17:16 

배우 이범수가 ‘아이리스2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범수는 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새 수목극 ‘아이리스2 제작보고회에서 화려한 볼거리만큼 매력적인 건 바로 리얼리티와 사건, 캐릭터가 살아있는 스토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범수는 이미 액션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건 익히 알려져있다. 그 외 시청자를 장기간 사로잡을 수 있는 요인은?”이라는 질문에 짜임새 있는 구성,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스토리, 개연성과 긴장감 넘치는 사건 플롯 등을 들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매회 대본을 받을수록 이야기가 점점 재미있다. 하나의 사건이 벌어져도 단순 볼거리, 스케일 위주가 아닌 그 안에 연결된 이야기가 흥미롭다. 때문에 긴장감을 놓지 않고 보실 수 잇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과 남한 요원들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만큼 현 사안에 대한 반응도 민감하게 그려내고 있다.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현재 북한의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고 대본 수정도 굉장히 잦고 섬세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남한의 경우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배출됐는데 극 중 대통령은 여성인가”라는 질문에 그 부분 역시 고민과 논의가 상당 부분 많았다. 하지만 작품 제작 당시 대통령 선거 이전이었고 전편과의 유기적인 연결 고리 등을 이유로 그것까지는 담아내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임수향 역시 영상미 또한 기존의 드라마의 수준을 넘어선 영화 같은 느낌이다”며 드라마적인 요소, 영상적인 요소 등 많은 부분이 세심하게 손이 갔다. 배우들의 움직임과 감정선이 생생하게 담겨 좀 더 몰입하시가 편할 것 같다”고 힘을 보탰다.
한편 ‘아이리스2는 시즌1을 뛰어넘는 섬세하고 다양해진 액션과 치밀한 대결 구도, 절절한 멜로로 탄탄한 스토리를 구성한 첩보액션멜로드라마. 더욱 거대해진 음모로 가려진 아이리스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한 거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월 13일 밤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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