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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 논란 공식해명 "맥주 마신 건 사실이지만‥"
입력 2013-02-07 14:52  | 수정 2013-02-07 15:07


리얼리티 야생 버라이어티 '정글의 법칙' 조작 논란과 관련, SBS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SBS는 7일 '정글의법칙 in 뉴질랜드'에 출연 중인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대해 "뉴질랜드에서 촬영 중인 '정글'팀에 문의해본 결과, 촬영 팀이 폭우로 촬영을 긴급철수하고 호텔에 임시 캠프를 마련해 머물고 있는 동안 사기 진작차원에서 스태프들과 맥주를 마셨지만 이런 일들은 촬영지를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일상적인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박보영이 촬영하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고생하는 것을 본 소속사 대표가 술 취한 상태에서 개인 감정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사실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며 "본인도 파문이 일자 페이스북에 글을 삭제하고 해명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 동물 촬영은 동물을 설명하는 인서트 촬영용으로 촬영한 것이며 출연진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인서트 촬영이다. '정글의 법칙'은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촬영중에 벌어지는 것은 모두 사실이며 앞으로도 이런 원칙은 철저히 지켜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박보영 소속사 김상유 대표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글의 법칙에 대해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엔 뉴욕 가서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 잡아라”며 여행가고 싶은 나라 골라서 호텔에서 밤새 맥주를 1000달러나 사서 마시고 이젠 아주 생맥주집에서 대놓고 밤마다 술 먹네. 이게 최고의 프로그램 상이나 주고”라는 글에서 부터 논란이 시작됐다.
헌재 박보영은 지난 달 22일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편에 합류해 촬영을 진행 중이며 11일 촬영팀이 귀국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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