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LG화학 (5) 재무분석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입력 2013-02-07 14:24  | 수정 2013-02-07 14:25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LG화학인데요. 먼저 LG화학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요?

【 전문가 】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2.6% 감소한 5조 6,800억원 ,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9.4% 감소한 3,6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주요 원인을 분석해보면 먼저 가장 큰 사업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화학 영업이익의 감소를 들 수 있겠는데요. 석유화학 부문 이익이 전분기대비 32.6% 줄어든 2,9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가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유가 상승으로 인한 나프타 원가의 상승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보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원화 강세로 인해서 제품 마진이 전반적으로 축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로 정보전자 소재 부문의 영업이익도 3분기 대비 43.4% 줄어들면서 84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는데요. 계절적으로 수요가 줄어드는 비수기인데다 설비 신규 가동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2차 전지 부문에서의 영업 손실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노트북 이라든지 전기차 쪽에 들어가는 중대형 전지의 판매 부진이 나타나면서 4분기 부진한 실적이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LG화학의 부채 비율 동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 전문가 】
LG화학의 부채비율은 2011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57.4%를 기록했습니다. 아주 우수한 수치를 보이고 있고요. 이자 보상 배율도 71배로 양호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동성 비율도 153%니까 재무 실적도 상당히 우수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LG화학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LG화학에서는 올해 2013년 매출 목표를 은 24조8,600억원으로 설정을 했는데요. 여기에서 가장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이 석유화학입니다. 따라서 미국이나 중국에서의 경기 회복에 따라서 석유화학의 업황의 사이클에 주목을 해야 할 것으로 보고요. 최근의 석유화학의 업황이 회복 추세이긴 하지만 완만하게 올라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단은 1분기 이후 2분기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일단은 1분기 실적을 보시고 접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