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법 낙태약 유통·원정 낙태 알선 일당 검거
입력 2013-02-07 14:21 
중국산 불법 낙태약을 밀반입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중국 원정 낙태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불법 낙태약 400세트를 밀반입해 인터넷 등을 통해 3백여 명에게 1억 원 상당의 낙태약을 판매한 혐의로 45살 민 모 씨 등 4명을 검거해 민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이 판매한 낙태약은 안전성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으로 이를 복용한 대부분의 여성이 복통과 하혈을 호소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 씨 등은 임신부 2명에게 중국 원정 낙태도 알선했으며 수술 뒤 이들을 통해 낙태약을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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