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초특급 한파…설연휴까지 추워

앵커멘트 : 한동안 포근해선지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적응하기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제 대명절인 설도 코앞인데요. 한파 걱정입니다. 자세한 날씨 소식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백경아 캐스터?

앵커멘트 : 오늘은 날씨 얘기 안 하시는 분들이 없어요. 너무 춥다고 하시는데, 추위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4> 포근함에 익숙해졌던 터라 더 춥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정말로 기온이 곤두박질 쳤습니다. 현재 중부 대부분지방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아직까지 영하 10도를 밑도는 곳이 많은데요.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습니다.
서울이 현재 영하 11.5도 가리키고 있는데요. 체감온도는 영하 19도 아래로 떨어져 있고요.
인천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밑도는 수준입니다.

<5>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고요. 올겨울 들어서도 가장 추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작년 2월에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17.1도까지 내려가서 55년 만에 한파로 기록됐었는데요. 그만큼의 초특급 한파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3> 서울 아침 영하 17도까지 내려가겠고요. 한낮에도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후 기온이 조금 오르기는 하겠지만, 설연휴 내내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2> 한편, 오늘 저녁부터 내일 아침 사이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가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리는 눈의 양은 최고 3cm로 많지는 않겠지만, 기온이 낮아서 빙판길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시면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