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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관찰] LG화학 (1) 기본적분석 - 이성웅 KTB투자증권 연구원
입력 2013-02-07 12:45  | 수정 2013-02-07 12:48
■ 방송 : M머니 굿모닝 머니 1부 (오전 4시50분~6시)
■ 진행 : 신지연 앵커
■ 출연 : 이성웅 / KTB투자증권 연구원

【 앵커멘트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종목을 매일 하나씩 선정해서 세밀하게 분석해드리는 시간이죠.<집중관찰>에서 다룰 종목은‘LG화학입니다. 1부에서는 기본적 분석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KTB투자증권에 이성웅 연구원과 ‘LG화학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LG화학이 담당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죠. 어떤 기업인가요?

【 이성웅 】
LG화학은 롯데계열의 석유화학회사로 여수와 대산에 총 200만톤/년 규모 NCC 설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초유분인 프로필렌 100.5만톤/년, 부타디엔 180만톤/년 BTX 48.5만톤/년 이외 다운스트림 제품(PE, PP, MEG, SM 등) 등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자회사로 말레이시아 타이탄케미칼(지분율 100%), 대산MMA(50%), 케이피케미칼(52%)이 있습니다. 케이피케미칼은 2012년 말 합병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LG화학의 전망은 어떤지 SWOT분석을 통해 자세히 짚어보죠.

【 이성웅 】
LG화학의 강점은 석유화학 제품가격 강보합세 유지한다는 점이고 약점은 4분기 실망스런 실적이후에 수급이 꼬인 부분입니다. 기회는 2월의 중국의 춘절 및 부양책 기대에 따른 화학 개선이지만 추세적인 주가 하락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지난 4분기 부진한 기업실적이 LG화학의 발목을 잡는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크게 봤을 때 기업 가치는 어느 정도인가요? 연간흐름으로 알아볼까요?

【 이성웅 】
LG화학의 2012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1조 9,31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4% 소폭 감소했습니다. 원재료의 가격 상승으로 매출원가가 증가하여 영업이익은 3,9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6% 하락하였습니다. 비영업손익 467.4억원 발생하여 당기순이익 3,249.9억원을 시현했습니다. 제품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와 재고평가손실로 인해 주요 자회사인 타이탄케미칼 영업적자 690억을 기록하면서, 실적 악화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앵커멘트 】
LG화학의 기업 가치까지 살펴봤는데요. 경쟁 기업인 롯데케미칼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 수준은 어떤가요?

【 이성웅 】
경쟁회사는 롯데케미칼로 두기업의 2012년 PER은 각각 15배, 28.7배입니다. 석유화학 산업의 안 좋은 업황으로 두 종목 당분간 비중축소가 괜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어제 LG화학은 2%에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며 최근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도 반등은 어렵겠죠?

【 이성웅 】
4분기 실적이후 수급의 꼬임으로 비중축소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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