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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베를린 개막,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등 韓영화 10편 초청
입력 2013-02-07 09:25 

제63회 베를린영화제가 7일(현지시각) 개막한다.
개막작인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에 출연한 송혜교는 SBS TV 새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으로 참석하지 못하지만, 다른 한국영화들이 대거 초청돼 한국의 위상을 높인다.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등 한국영화 10편이 베를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공식 경쟁 부문에 오른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주연배우인 이선균, 정은채와 홍 감독이 레드카펫 행사 등 공식 일정에 참석한다.
정유미 감독의 '연애 놀이'는 단편부문에, 이송희일 감독의 '백야'와 김동호 감독의 '주리', 이돈구 감독의 '가시꽃', 이재용 감독의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 등은 파노라마 부문에 진출했다.
신수원 감독의 '명왕성'과 김정인 감독의 '청이'는 제너레이션 부문에서 소개된다. 한국 최고(最古) 무성영화인 '청춘의 십자로'는 포럼 부문에 특별형식으로 상영된다. 한중합작 영화 '환호불가'도 관객을 찾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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