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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그 겨울’, 특별출연…조인성·송혜교 확실한 지원
입력 2013-02-06 09:40 

배우 김태우가 13일 첫 방송되는 SBS TV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김태우는 극 중 주인공인 오수(조인성)을 위협하는 청부폭력배 조무철 역할로 등장한다. 무철은 자신의 이름보다 ‘하늘땅이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불리는 사나이다. 그가 한 짓은 하늘도 땅도 모른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 청부폭력배이지만 조직적으로 일하는 것이 체질에 맞지 않아 언제나 혼자 조용히 움직이는 인물이다.
무철은 오수에게 빚 78억원을 갖고 오던가 아니면 목숨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고, 오수는 살기 위해 오영(송혜교)을 속이고 가짜 오빠 역할을 한다. 무철은 극 전체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사건을 열게 되는 중요한 캐릭터다.
그동안 젠틀하고 선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김태우는 새로운 캐릭터를 위해 변신을 시도했다. 머리도 짧게 잘랐고, 가죽 재킷을 입어 나쁜 남자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제작사 측은 6일 김태우씨는 특별출연으로 등장이 많지는 않지만 매 신마다 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며 완벽히 무철로 보인다. 색다른 변신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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