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정원 직원, 일반인 끌어들여 '인터넷 활동'
입력 2013-02-04 13:32 
대선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직원 김 모 씨가 실명 인증이 필요한 인터넷 사이트 2곳에서 지인인 A 씨의 아이디를 이용해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A 씨도 김 씨의 아이디 5개를 돌려가며 '오늘의 유머' 웹사이트에 정부·여당을 옹호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특별한 직업이 없는 남성으로 김 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출석을 거부함에 따라 강제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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