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임순례 감독 “촬영장 이탈 후 복귀한 이유는…”
입력 2013-01-23 17:46 

임순례 감독이 내부 갈등으로 촬영장을 이탈했다가 다시 복귀한 것에 대해 직접 밝혔다.
23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남쪽으로 튀어 기자간담회에는 임순례 감독 배우 김윤석 오연수 한예리가 참석했다.
이날 임순례 감독은 지난 해 8월 촬영을 철수했다 복귀한 이유에 대해 돌아가야 할 이유가 그러지 말아야 할 이유보다 더 많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뗐다.
임 감독은 어느 감독이든 현장을 떠날 때 사소한 이유로 떠나지는 않았을 것이다”며 감독이 현장에 없다는 것은 제작 전반에 있어 얼마나 큰 문제인지 잘 알기에 책임을 마무리하고자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 문제는 ‘영화감독의 연출권이 흔들리고 있다는 해석을 불러일으키는 등 영화계 전반에 큰 이슈가 됐었다.
‘남쪽으로 튀어는 남들처럼 으리으리한 집, 비싼 차, 좋은 옷을 입지 않아도 가족들 간의 사랑이 가득하고 마음 편안히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나자고 말하는 이 시대의 갑 ‘최해갑과 그의 가족들이 말하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윤석이 답답한 세상에 시원한 펀치를 날리는 가장 최해갑, 오연수가 최해갑의 행동을 온전히 이해하고 지지하는 아내 안봉희로 출연한다.
이 외에도 김성균 한예리, 아역배우 백승환 박사랑 등이 힘을 실어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2월7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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