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네오위즈 재무분석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입력 2013-01-23 13:16  | 수정 2013-01-23 13:18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네오위즈인데요.
먼저 네오위즈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요?

【 전문가 】
네오위즈는 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인터넷을 거느린 지주회사입니다. 지주회사이기 때문에 자회사들의 실적이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먼저 네오위즈게임즈의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 분기대비 5% 늘어난 1,730억원, 영업이익은 1% 늘어난 340억원이 예상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수치는 아닌데요. 지난해 출시한 신작 게임의 인기가 점진적인 감소 국면에 들어섰고, 정부의 게임 규제 영향이 작용하면서 큰 증가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네오위즈인터넷의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마찬가지로 매출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가율과 판관비의 증가로 인한 수익 감소가 원인이고요. 또한 음원시장에서 경쟁사 엠넷에 밀리면서 시장 점유율이 크게 하락한 탓입니다.


따라서 네오위즈의 2012년 4분기 실적 또한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산 실적을 예상해보면 매출액 7,300억, 영업이익은 1,100억 정도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네오위즈의 부채 비율 동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 전문가 】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타사 경쟁사에 대비해서 양호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연도 평균치가 약 70%대를 기록을 하고 있고요. 매출 채권 회수 기간도 평균 60일 정도로 양호한 편입니다. 전반적인 현금흐름표를 보면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네오위즈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앞서 말씀대로 지주회사인 네오위즈는 결국 자회사들의 실적에 좌우됩니다. 먼저 네오위즈게임즈가 해외 매출 성장에 어느 정도 기여를 할 것이냐 라는 것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매출 구성을 보면 국내 매출보다 해외 매출 비중이 2배 정도 높은 수준인데요.

이런 부분들이 올해 어느 정도 성장을 할 수 있을지 주목해봐야 할 것 같고요. 신규로 출시한 게임들이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런 부분도 주목해봐야 하겠습니다.

네오위즈인터넷 같은 경우 지난해 엠넷에 밀리면서 음원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는데 이 부분이 어느 정도 회복을 할 수 있을지,
이 두 가지가 올 한 해 네오위즈의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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