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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7공’ 첫 방송 앞두고 “아 무서워”
입력 2013-01-23 11:55 

배우 최강희가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 첫 방송을 앞두고 떨리는 속내를 밝혔다.
최강희는 2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새벽부터 뭔가 눈빛에 똘끼가 있어. 오늘은 ‘7급공무원 첫 방송날. 아 무서워. 저는 화장품 지면광고 촬영하러 스튜디오에 1등으로 도착했네요. 내친김에 기다리며 셀카 투척”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최강희는 동그랗게 눈을 뜨고 입술을 다부지게 다물고 있다. 헤어,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고 빼어난 미모가 시선을 모은다.
앞서 진행된 ‘7급 공무원 제작발표회에서 최강희는 2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맞아 굉장히 설레면서도 긴장된 느낌”이라는 속내를 밝혔다. 최강희는 2011년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도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열연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안방극장에서의 2년 공백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더구나 2월부터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될 상대작에는 이다해(‘아이리스2), 송혜교(‘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쟁쟁한 여배우들이 포진하고 있어 최강희로서는 모처럼의 브라운관 나들이가 말 그대로 ‘긴장 반 설렘 반일 터.
스스로 불안함을 표현하는 그이지만, 어느새 김서원 캐릭터에 푹 빠져 있다는 게 주위 전언이다. 극중 훈육관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장영남은 강희 씨의 장점은 어떤 역할을 해도 그 사람 같다는 점이다. 진정성이 있는 것 같다. 부담스럽지 않고 늘 편안하게, 역할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7급 공무원은 사랑 빼고 다 거짓인 국정원 요원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23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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