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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3’ 길은혜, 엄한 사람 범인으로 몰아…
입력 2013-01-23 09:46 

‘학교 2013의 길은혜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연출 이민홍, 이응복/ 극본 이현주, 고정원)15회에서 오정호(곽정욱)는 교내봉사활동 중 우연히 반에서 일어난 핸드폰 절도 사건의 범인을 알게 됐다.
분리수거 도중 계나리(전수진)가 쓴 반성문을 보게 됐고 진범이 그녀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아이들에게 핸드폰 절도 사건의 범인이라고 오해 받았지만, 이 일에 대해 함구하며 진범에 대해 입을 다무는 듯 했다.
하지만 반 아이들은 범인이 누구인가에 주목했고, 아르바이트 때문에 야간자율학습을 빠져야 하는 대신 일찍 등교한 지훈(이지훈)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공부에 열중하기로 마음먹은 지훈은 민기(최창엽)에게 윤리 노트를 빌렸고, 이를 본 길은혜는 또 어디서 훔친건지도 모른다”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화가 난 오정호는 흥분해 책상을 넘어뜨렸고, 그 옆에 있던 송하경(박세영)이 다리를 다치고 말았다.
결국 오정호가 또 다시 퇴학위기에 처했고 정인재(장나라)는 길은혜를 불러 정황을 물어봤다. 하지만 길은혜는 관심없다. 도와주는 건 자발적으로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나는 안 하고 싶다. 할 얘기도 없다”고 딱 잘라 선을 그었다.
참다못한 오정호는 계나리다”라고 범인을 밝혔다. 모든 아이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계나리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렇게 진짜 범인은 밝혀졌고 반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과연 이 사건이 어떤 해결점을 맞을지 극적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안은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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