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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배우는 쇼윈도의 진열상품” 남다른 ‘배우론’ 밝혀
입력 2013-01-16 15:07 

배우 최민식이 ‘배우론을 소신 있게 밝혔다.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신세계 제작보고회에 박훈정 감독, 배우 최민식 이정재 황정민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최민식은 우리 영화를 논하면서 ‘또 깡패 영화야?라고 말하실 수도 있다. 누가 봐도 진부한 소재지만 색다르게 얘기하고자 했다”며 무엇보다 좋은 동료들과 행복하게 작업 한다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다. 이 작품을 통해 이 동료들과 다시 한 번 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재 씨가 쫑파티 때 ‘형, 다음에 나랑 길게 붙는 거 하자고 했다. 나로서는 땡큐다”라며 더 알고 싶은 배우들이다. 이 친구들과 또 다른 장르에서 꼭 만나보고 싶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최민식은 좋은 배우들이 한꺼번에 출연하는 것은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관객 분들 입장에서는 쇼윈도 위에 다양하게 진열돼 있는 상품들을 한 작품을 통해 모두 가질 수 있으니 만족감도 충분할 것이다. 애정을 갖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배우로서의 소명의식을 소신 있게 전했다.
영화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와 경찰, 조직의 세 남자 사이의 음모, 의리, 배신의 범죄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이 경찰 잠입 수사 작전을 설계해 조직의 목을 조이는 형사 강과장, 이정재가 그의 명령으로 범죄 조직에 잠입한 경찰 자성 역으로 출연한다. 자성의 정체를 모른 채 그를 친형제처럼 아끼는 조직의 2인자 정청 역은 황정민이 맡았다.
이 외에도 박성웅, 송지효 등이 힘을 실어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2월21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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