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 정부 17부 3처 17청…미래창조과학부 신설
입력 2013-01-16 06:04  | 수정 2013-01-16 07:52
【 앵커멘트 】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밑그림이 그려졌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어제(15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정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금보다 2개 부처가 늘어난 새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새로 생긴 부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미래창조과학부는 현 교육과학기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능을 흡수·통합하게 됩니다.

해양수산부는 국토해양부의 해양 관련 업무와 농림수산식품부의 수산업 정책 업무를 넘겨받습니다.


기능이 바뀌면서 부처 이름도 달라집니다.

지식경제부는 외교통상부의 통상 업무를 가져오면서 산업통상자원부로 명패를 바꿔 달고,

국토해양부는 국토교통부로,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축산부로 바뀝니다.

행정안전부는 박근혜 당선인이 강조해 온 국민 안전에 대한 국정 철학을 반영해 안전행정부로 명칭을 바꿉니다.

식품 안전을 담당하는 식약청은 총리실 산하의 식품의약안전처로 격상됐습니다.

이 밖에 현 특임장관제는 없어지고 경제부총리가 5년 만에 부활합니다.

중소기업청은 지식경제부에서 중견기업 정책 등을 넘겨받아 기능이 크게 강화됩니다.

인수위는 조만간 각 부처의 구체적 기능을 배분하고 청와대 조직 개편안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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