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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덕택에 촘스키 책 불티
입력 2006-09-22 11:02  | 수정 2006-09-22 11:02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UN총회에서 소개한 책이 미국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미 국민들은 부시 대통령을 비난보다는 차베스가 소개한 언어학자 촘스키 책에 더 관심이 가는 것 같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뉴욕에 있는 UN총회장에서 이례적으로 부시 대통령을 '악마'라고 맹비난한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차베스 대통령이 총회장에서 언어학자 촘스키의 '패권인가 생존인가-미국은 지금 어디로 가는가?'라는 책을 읽어보라고 권유한 뒤 이 책은 바로 아마존닷컴 등에서 베스트셀러 10위안에 진입했습니다.

미 국민들은 차베스가 부시를 비난한 것보다 차베스가 읽어보라고 한 책의 내용이 더 궁금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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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450킬로미터의 광속으로 달리던 차가 트랙을 벗어나 뒤집어졌습니다.

BBC 자동차 소개 프로그램 '톱기어'를 진행하던 해먼드씨가 제트 엔진을 단 이 차를 시승하다 대형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해먼드는 6년전 세워졌던 최고 속도를 경신해 보려다 결국 사고로 중태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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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에 낙하산이 전깃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미 오하이오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긴급 출동해 8시간 낙하산에 매달려있던 조종사를 크레인을 이용해 구출했습니다.

전동으로 움직이는 낙하산에 탔던 이 조종사는 다행히 감전되거나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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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경기에 지고도 어부지리로 동부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행운을 거머쥐었습니다.

뉴욕 양키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3대 2로 경기를 졌습니다.

하지만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에 8대 2로 대패하면서 지구 우승을 뉴욕 양키스에게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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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자존심을 건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이 아일랜드 스트라판 K클럽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막이 올랐습니다.

대회 직전 타이거 우즈의 아내 위조사진 사건으로 신경을 거슬린 미국팀 주장 톰 레먼은 최근 1승 4패의 부진을 털고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이에 맞서 유럽팀 주장 이언 우스남은 홈그라운드 장점과 팀워크를 살려 또다시 승리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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