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최룡해, 차수에서 대장으로 강등"
입력 2012-12-16 22:25  | 수정 2012-12-17 07:44
북한 김정은 체제 군부의 최고 실세로 꼽히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차수에서 대장으로 1계급 강등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기남 노동당 비서는 오늘(16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1주기 추모대회에서 최룡해를 "인민군 대장"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최룡해는 8개월 전인 지난 4월 차수에 임명됐고, 나흘 뒤엔 군 총정치국장이 됐습니다.
특히 이틀 전인 지난 14일에도 최룡해는 차수 계급장을 달고, '위성 발사 성공 평양시 군민경축대회'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북 전문가들은 다른 지휘관들과 계급을 맞추는 차원에서 전격 강등됐거나 경미한 실수로 경고성 문책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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