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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하이브리드 첫 출시...친환경 주목
입력 2006-09-21 07:22  | 수정 2006-09-21 07:22
토요타가 미래형 자동차로 불리는 하이브리드카를 국내 시장에 내놨습니다.
일반 차량에 비해 공해가 적고 연비가 높은 친환경차란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먼저 김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의 토요타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SUV 입니다.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 등 2가지의 동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의 특성상 연료소모와 배기가스가 기존 차량 보다 적습니다.

저속에서는 전기모터가 차를 구동시키고, 고속에서는 엔진과 모터가 함께 작동하게 됩니다.

이에따라 연비가 리터당 12.9km로 일반 소형차와 비슷하고, 중저속에서의 가속력을 향상시킨 V6 엔진이 전기모터와 함께 작동하면서 파워와 가속력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 치기라 타이조 / 한국토요타 사장-"RX 판매는 ES, LS에 비해 많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RX의 경우 산에 적합합니다. 한국에도 굉장히 산이 많은데, 산에도 잘 맞고 산과 가까이 있는 도심에도 잘 맞는, 두가지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SUV입니다. 이것이 한국에서 잘 팔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토요타는 이같은 하이브리드카를 지난 97년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했고, 일본과 미국 등에서 올 7월까지 55만대 가량을 판매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가격이 8천만원으로 국내 SUV 차량에 비해 2배이상 높지만, 연비 등을 감안할 때 그리 비싼 편은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갈수록 친환경성이 요구되는 요즘, 토요타의 하이브리드카 출시는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국내 자동차업계의 친환경차 개발에도 상당한 자극제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명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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