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토론 준비 몰두…'국정운영 경험' 부각
입력 2012-12-04 19:49 
【 앵커멘트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현재 토론회장에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문재인 후보 캠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해림 기자, 전해주세요.


【 기자 】
네, 잠시 후면 제18대 대선 후보 첫 합동 TV 토론회가 열립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 하루 유세 일정을 잡지 않고, 서울 모처에서 토론 준비를 하다 지금은 토론회장에 도착해 있습니다.

첫 TV 토론이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인 만큼, 문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자신의 국정 운영 경험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정치 분야에서는 안철수 전 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 내놨던 정치 개혁안을 강조하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 정부가 대북 정책에 실패해 남북 교류협력이 단절된 점을 언급하면서, 박 후보가 현 정부의 공동 책임자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문 후보 측은 오늘의 토론이 선거운동 중반 흐름을 결정지을 최대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박광온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가 새 정치 실현 방안과 실천 의지를 강조하고, 안보와 평화 대통령으로서의 구상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토론회를 통해 누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후보인지 가려질 것이며, 지지부진하던 지지율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