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KBS, 뉴스 방송사고 공식 사과 "장비 결함"
입력 2012-11-29 09:10 

28일 경인지역에서 발생한 KBS 뉴스9 방송 사고에 대해 KBS가 공식 사과했다.
KBS는 29일 "지난 28일 오후 9시 27분부터 약 5분간 경인지역의 KBS 1TV 디지털 방송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을 깊이 사과 드립니다"고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KBS는 "디지털 신호 장비의 결함으로 디지털 방송 수신가구의 화면 송출이 약 5분간 원활하지 못한 (블랙아웃) 현상이 발생하였으며, 아날로그 방송 수신 가구는 이상 없이 시청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KBS는 사고 발생 즉시 긴급 복구조치에 나섰지만 결함의 원인을 찾고 원상복구를 하는데 불가피하게 약 5분이 소요됐다"고 덧붙였다.

KBS는 "이후 정상 방송을 하였고, 사고발생 지역인 경인지역의 방송을 통해 수차례 사과문 자막을 고지하여 해당 시청자께 양해를 구했습니다"고 전했다.
KBS에 따르면 9시뉴스의 디지털 신호 장비는 주 장비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보조 장비를 병행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는 한꺼번에 두 장비 모두 결함이 생겨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KBS는 "추후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며, 다시 한 번 이번 방송 사고로 불편을 드린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