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민단체 "넝마공동체 인권탄압 중단하라"
입력 2012-11-28 17:01 
서울 대치동 '넝마공동체' 철거에 항의해 시민단체들이 강남구청을 항의방문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10시쯤 토지주택공공성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들은 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넝마공동체에 대한 인도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강남구청은 지난 15일 새벽 4시쯤 용역직원과 굴삭기 2대를 동원해 넝마공동체 비닐하우스 5채와 컨테이너 1개 등을 철거했습니다.
넝마공동체는 지난 1986년 재활용품 수거와 판매를 통해 노숙인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만든 공동체입니다.
한편, 강남구는 넝마공동체 전 대표 윤팔병씨에 대해 불법시설물 설치 등을 이유로 변상금을 부과했으나, 윤 씨가 이를 내지 않아 재산압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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