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학교2013’ 장나라 “촬영하면서 너무 답답해”
입력 2012-11-28 16:52 

배우 장나라가 힘 없는 여교사의 현실을 연기하며 답답하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연출 이민홍 이응복) 제작발표회에서 실제로 촬영하면서도 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극중 장나라는 5년차 기간제 교사 정인재 역을 맡아 학생들과 좌충우돌하며 파란만장한 첫 담임 인생을 연기한다. 이날 잠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장나라는 학급 내 문제 학생을 어쩌지 못하고 끌려가는 답답한 현 학교 내 젊은 여교사의 현실을 그려냈다.
장나라는 촬영 하면서도 답답하다. 매 씬 끝날 때 마다 한숨만 쉰다. 하지만 현실을 반영하다 보니 그렇게 나올 수 밖에 없겠더라”며 연기 할 때도 힘들고, 상황에 부딪쳤을 때도 답답하다”고 말했다.

반항하는 학생과 맞붙은 장면에 대해 장나라는 급식실에서 따귀 때리는 씬이 있는데, 실제로 입꼬리가 떨릴 정도로 화가 나더라. 연기지만 자연스럽게 감정이 올라오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학교 2013은 국민 청춘 드라마 ‘학교 시리즈의 10년 만의 부활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서울 강북에 위치한 신흥 명문고 승리 고등학교 2학년 2반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교사-학생 간 다양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현 학교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며 세대 공감을 이끌어낼 리얼 스쿨 보고서 ‘학교 2013은 12월 3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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