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과자에 '쏙'
입력 2012-11-26 21:07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과자들이 인기다.
캐릭터 과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들의 눈길을 쉽게 사로잡는다. 실제로 어린이들은 캐릭터 활용 과자를 선택하는 확률이 높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 국내 제과업계는 최근 캐릭터 과자들을 잇달아 출시하며, 공격적인 캐릭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가장 출시가 활발한 회사 중 한 곳은 해태제과다. 해태제과는 최근 인기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를 활용한 껌과 초콜릿, ‘뽀로로와 친구들을 활용한 어린이 전용 껌과 캔디를 출시한 바 있다. '못말리는 짱구'와 일본의 곰 캐릭터 '리락쿠마'를 활용한 제품도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게임 개발사인 로비오사와 캐릭터 사용권을 독점 계약, '앵그리버드' 과자를 출시하기도 했다. 11월에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로 손꼽히는 '헬로키티'를 이용한 초콜릿과 스낵을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크라운제과 역시 지난 7월 초코맛 스낵 3종의 패키지에 애니메이션 영화 ‘아이스에이지의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인기 원숭이 캐릭터 코코몽을 활용한 캔디와 스낵 등을 출시하며 활발한 캐릭터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태제과 김수 마케팅 부장은 제과업계 전반적으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추세”라며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지속적인 출시와 더불어 캐릭터가 들어간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인 ‘캐릭터대전과 같은 이벤트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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