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완규, 제작자 변신…부활 출신 이성욱 새 앨범 제작
입력 2012-11-26 18:31  | 수정 2012-11-27 09:31

박완규가 부활 7집 보컬 이성욱의 제작자로 변신했다.
박완규는 자신이 설립한 메니지먼트사 '라디오 스타'를 통해 이성욱의 싱글 앨범 '천년의 사랑'을 26일 공개한다. '천년의 사랑'은 1999년 박완규가 발표한 '천년지애' 앨범 수록곡으로 후배 이성욱에게 리메이크를 허락했을 뿐 아니라 앨범의 총 프로듀서까지 맡았다.
이성욱이 부른 ‘천년의 사랑은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함께 긴장감 있는 리듬의 변화로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으며, 같은 소속 신인여자가수 ‘피아노의 피처링 참여로 애절한 목소리로 여자의 입장을 가사로 표현하며 슬픔을 더하고 있다. 박완규는 "이제 '천년의 사랑'은 나를 떠난 것 같다. 이성욱의 목소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고 작업 후기를 전했다.
박완규는 "평소 스승에게서 받은 은혜를 후배를 통해 보여주겠다"며 이번 이성욱의 앨범을 제작하게 된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평소에도 ‘부활 가문이라는 표현과 함께 공연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대소사에도 함께 자리를 하며 무대 뿐만 아니라 무대 밖에서의 생활도 공유하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던 이들은 자신의 활동 외에 후배의 활동까지도 함께 고민하며 방향을 제시해 주는 등 가족 이상의 동료애를 보여주었기에 이번 이성욱의 재기에도 앞다퉈 도움을 주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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