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최고 토목·건축물은?
입력 2012-11-26 17:37  | 수정 2012-11-27 06:21
【 앵커멘트 】
최악의 건설 경기 속에서도 더 좋은 토목·건축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시화호 조력발전소와 강남보금자리의 LH 아파트가 올해 대표 작품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때 '죽음의 호수'로 불렸던 시화호.

하지만 지난 2월 국내 최초·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신재생 에너지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10개의 발전기에서 인구 50만 규모의 도시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합니다.

▶ 인터뷰 : 옥동민 / 대우건설 전무
- "이 발전소를 계기로 앞으로 유엔 기후변화 협약에 대비한, 국가적으로 선도하는 친환경 기
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건축 부문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강남보금자리 LH푸르지오가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현 정부 보금자리주택 사업의 첫 결실로, 과거 비닐하우스와 창고로 가득 찼던 땅이 친환경 주거지로 탈바꿈했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정연민 / 한국토지주택공사 처장
-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자연적인 스타일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번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이 올해의 건설기술인으로 선정됐고, 배후령터널과 대구 이시아폴리스, 송도 글로벌 대학캠퍼스 등도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종세 / 한양대 교수(심사위원장)
- "우리 건설기술인들이 어려운 여건에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은 매일경제신문과 MBN, 대한건축학회와 대한토목학회가 공동 주최하며,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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