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철수 테마주 폭락 "빠져나올 마지막 기회"
입력 2012-11-26 16:46  | 수정 2012-11-26 21:02
【 앵커멘트 】
안철수 대선 후보의 사퇴는 주식시장에서 관련 테마주의 폭락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금융당국이 우려했던 정치 테마주의 위험성이 확인된 건데요.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테마주를 대표하는 안 랩, 장 시작과 함께 하한가로 폭락했습니다.

이밖에 써니전자와 미래산업, 우성사료, 솔고바이오 등 8개 종목도 동반 추락했습니다.

안랩은 연중최고가인 16만 7,200원과 비교해 현재 3만 5,250원으로 5분의 1 수준, 어디까지 하락하느냐가 관심입니다.

반면, 박근혜 테마주인 EG와 보령메디앙스, 아가방 컴퍼니 등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문재인 테마주인 바른손, 우리들생명과학 등도 장 초반 상한가를 굳혔습니다.


하지만, 이들 박근혜, 문재인 테마주 역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증권가에선 정치 테마주가 여전히 50%가량 고평가돼 있고, 투기 수요가 빠지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합니다.

전문가들은 주식 투자가 기업 실적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합리적인 판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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