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수근 “김병만과 동급취급 싫었다”(상류사회)
입력 2012-11-26 16:16 

이수근(37)이 ‘절친 김병만의 괴물 체력을 쿨하게 인정했다.
이수근은 26일 여의도 부근 한 건물 옥상에서 진행된 jtbc '상류사회'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병만과 동급 취급을 받는 게 싫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상류사회 1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이수근은 이수근vs김병만 대결구도에서 ‘시즌2에서는 ‘이수근&김병만vs아이돌 구도로 바뀌었다. 더 효과적인 건?”이라는 질문에 지금의 대결 구도가 훨씬 좋다”고 답했다.
이수근은 나이가 낼 모레 40인데도 여전히 맨 손으로 나무 위를 기어오르고, ‘정글에서 족장을 맡고 있는 김병만과 대결을 펼친 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몸 쓰는 대결을 해서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그와 동급취급 당하는 게 싫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그는 방송 초반 타잔 복을 입고, 거의 탈의 상태로 있었는데 그 역시 힘들었다”면서 김병만은 평소 워낙 운동을 많이 해 몸도 좋고 비율이 좋지만 나는 공개해선 안 되는 몸이였다”고 고백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재 두 사람이 함께 팀을 하고 게스트들과 맞서 방송을 진행하는 게 더 효율적이고 재미있는 것 같다”며 처음엔 둘이서 모든 방송 분량을 채우고, 적은 택배로 웃음을 유발해야하는 등 모든 상황이 부담됐고 쉽지 않았는데 이젠 진짜 집처럼 편안하고 촬영이 늘 즐겁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평균 녹화시간이 10시간이 넘기 때문에 꼭 방송을 위한 것이 아니어도 서로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한다”며 옛날 생각도 나고,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나 인식 역시 점점 높아지고 있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병만과 이수근이 시청자가 보내준 택배로 상류사회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저녁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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