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세 번째 내한 휴 잭맨 “나는 한국 광팬‥다시 만나 기쁘다”
입력 2012-11-26 15:37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세 번째로 한국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휴 잭맨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레미제라블 내한 기자회견에서 스스로 한국의 ‘광팬이라 소개했다.
이날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첫 인사를 건넨 휴 잭맨은 제가 한국의 광팬인 것 아시죠?”라며 이번에 ‘레미제라블로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휴 잭맨의 내한은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엑스맨으로 내한했던 2006년에는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한국 축구 국가대표 팀을 응원했으며, ‘울버린으로 내한했던 2009년에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한국과의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지금도 휴 잭맨의 한국 사랑은 여전하다. 휴 잭맨은 외국에서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 서울은 멋진 곳이고 한국은 멋진 나라라고 끊임없이 얘기하고 다닌다”며 한국 분들은 모두 낙관적이고 착하다.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너무 따뜻하고 행복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휴 잭맨과 함께 ‘레미제라블의 제작자인 카메론 맥킨토시가 참석했다. 카메론 맥킨토시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 ‘레미제라블 등을 연출한 뮤지컬 프로듀서다.
한편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Marie Hugo)의 원작 소설(1862)을 바탕으로 한 작품. 휴 잭맨은 주인공 장발장 역을 맡았다.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휴 잭맨을 비롯해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에디 레드메인, 헬레나 본햄 카터 등이 출연한다. 12월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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