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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휴 잭맨, 한국어로 “연아킴 짱” 열혈 응원
입력 2012-11-26 15:31 

할리우드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 휴 잭맨이 ‘피겨 퀸 김연아를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휴 잭맨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영화 ‘레미제라블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 내달 6일 열리는 NRW트로피 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연아가 컴백 첫 대회를 맞아 프리 프로그램으로 ‘레미제라블을 선택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힌 휴 잭맨은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연아 킴 짱”이라고 한국말로 말해 장내 분위기를 환하게 밝혔다.
휴 잭맨은 김연아 챔피언이 ‘레미제라블을 곡으로 선택했다지요. 이미 금메달을 땄지만 이제 확실히 금메달 딸 것이다. 김연아 짱이다”고 말했다.

휴 잭맨은 또 김연아에게 친구 여섯 명을 데리고 ‘레미제라블을 꼭 보러 가라고 말하고 싶다. 영화를 보면 영감도 팍팍 받고 더 멋진 스케이트를 탈 수 있을 것이다”며 영화를 재치 있게 홍보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휴 잭맨과 함께 ‘레미제라블의 제작자인 카메론 맥킨토시가 참석했다. 카메론 맥킨토시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 ‘레미제라블 등을 연출한 뮤지컬 프로듀서다.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Marie Hugo)의 원작 소설(1862)을 바탕으로 한 작품. 휴 잭맨은 주인공 장발장 역을 맡았다.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휴 잭맨을 비롯해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에디 레드메인, 헬레나 본햄 카터 등이 출연한다. 12월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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