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결혼도 급감…5년 만에 최소

경치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결혼 건수도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혼인 건수는 1만 9,000건으로 지난해 9월보다 2,100건이나 감소했습니다.
2만 건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07년 9월 이후 5년 만에 처음입니다.
혼인 건수는 지난 7월 3.8% 증가했다가 8월 -9.3%에 이어 9월에도 -10%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혼도 지난 9월 9,100건으로 작년 9월보다 9% 감소했습니다.
반면, 출생아 수는 4만 1,700명, 사망자 수는 2만 300명으로 지난해 9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 박호근 기자 / rootpark@naver.com ]